*성인 테토라 거나하게 흥이 오른 술자리였다. 촬영 마지막 날이라 그동안 누적되었던 피로를 후련하게 벗어던지는 이들로 넘쳐났다. 이제 갓 성인이 된 테토라도 참석했는데, 감초 단역을 훌륭히 해낸 그에게 감독은 대놓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즈의 안목에 대한 칭찬도 엮어서 말이다. 그녀는 언제나 저를 포함한 수많은 아이돌들을 믿어주었고 본인의 역량을 점차 ...
*마오안즈 한 스푼 *여우 반인반수X인간 *놀랍게도 완결입니다 어른이들을 위한 후일담은 기다려주세요,,, 여우가 사라진 지 보름이 지났다. 바닥에 황갈색 털 몇 가닥이 남아있지 않았더라면 안즈는 제가 꿈이라도 꿨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런 아쉬움이 남긴 했다. 사람 손을 오래 탄 것 같아 주인이라도 찾아갔겠거니 어림짐작했다. 그리고...
*마오안즈 사귄다는 전제. 디테일을 더하자면 사귄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들 식당으로 오고 있나봐. 우리가 자리 맡아놓으면 되겠다." 안즈는 고개를 끄덕이고 잠시 걸음을 멈췄다. 역시 지금 말해놓지 않으면 안 되겠지. 트릭스타 모두가 있는 곳에서 얘기했다간 오늘의 화젯거리로 떠올라 한바탕 소란스러워질 것이 분명했다. 안즈? 마오는 ...
*아이들 이름은 그 시대 이름이라고 매직 아이즈로 바꿔봐주세요 *마오안즈 한 스푼 들어갈 예정 *캐붕주의 *여우 반인반수X 인간 "아씨, 날이 찬데 산보를 나가세요?" "금방 다녀올게." 남바위를 쓰고 나서는 안즈의 입에서 뽀얀 김이 흩어졌다. 속곳을 여러개 껴입고 살굿빛 저고리 위에 미색 누비 배자를 걸쳤는데 원체 가는 몸이라 옷맵시가 과해 보이지 않았다...
*사귀기 전이지만 쌍방 *주의 조금씩 잦아드는 말소리. 충분히 가까운 거리. 어딘가 팽팽한 분위기. 지금까지 둘 사이에 이런 묘한 긴장감이 도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런 순간이 올 거라는 걸 막연히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지금 눈을 감아도 되는 것인지, 홀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상대의 눈치를 살피며 가늠하기 바빴다. 하나로 정의내릴 수 없...
*히어로 치아키X빌런 안즈 *캐붕주의 히어로와 빌런 조직의 양상은 거의 엇비슷했다. 후자는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한다는 게 달랐을까. 곁가지는 두 번 다시 하늘을 보지 못했다. 이미 숱하게 그래왔던 터다. A는 검증된 실력으로 제 후임들을 교육시켰고 변질되었을 시 처리해야 했다. A는 긴 머리를 동여매고 탄창을 갈아 끼웠다. 신체 능력도 뛰어나고 영민하다고...
*망사랑을 하는 이즈안즈 *모브안즈 소재가 있습니다. 약혼해놓고 바람 핀 모브. *캐붕주의 "...들어가." 이즈미는 도어락 덮개를 닫고 제 뒷사람을 돌아보았다. 안즈가 지내는 오피스텔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차단하고 싶은 것 마냥 고개를 숙인 채 미동도 없어 가는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는 힘주어 이를 악물다 문틈을 조금 더 크게 벌렸다. 춥잖아, 일단 ...
*언제나처럼 캐붕 주의 한창 뜨개질을 하는 안즈의 입가에 적당하게 나뉜 크기의 귤 조각이 다가왔다. 집중할 땐 오로지 그것에 꽂혔기에 눈 한 번 돌리지 않고 작은 입술을 열었다. 이런 풍경이 익숙했기에 미도리는 잠자코 오물거리기 시작한 타인의 입술을 구경했다. 맛있나여? 그러다 그가 느릿하게 물어오면 안즈의 부푼 양볼이 흔들렸다. 그 모든 동작을 눈에 담다...
*하나하키 소재 *맥락 없음, 캐붕 주의 "으으, 드디어 끝났다아. 당 수치 제로야. 매점 가자, 히로군...어라?" 기지개를 활짝 편 뒤 늘어지는 목소리로 히이로를 찾던 아이라는 어리둥절했다. 휑하니 빈 자리에는 낯익은 필기 노트가 아무렇게나 뒤집어져 있었을 뿐이었다. 그의 유닛에는 기척을 숨기고 사라지거나 그것을 간파하는 데 능한 이들이 많았다. 본인은...
“으으..이번 수학 시험은 너무 고역이었다..! 특히 29번! 시험지 뒷면을 다 썼는데도 답이 0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군 후하하하!” “엥, 모릿치 굉장하잖아. 29번까지 간 거야?” “모리사와 넌 그냥 수학 포기하고 카오 군은 알만 하지. 숨 쉬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시험지에 얼굴 처박고 잤을 테니.” “음! 포기라는 말은 그렇게 쉽게 뱉는 게 아니다,...
*호러나이트 할로윈 사신 이즈미 자작 AU 연성입니다. BGM: https://youtu.be/IYpC9E2Yi0s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눈이 펑펑 내리는 이브였다. 세간에서는 온 거리가 성대하니 들썩거린다는 크리스마스이브. 삼각 지붕들 위로 내려앉기 시작한 눈송이들 중 일부는 이즈미의 손바닥에 사뿐 내려앉았다. 눈송이들은 섬세하고도 얇은 결정들로 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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