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 소재 *항상 감사합니다 "응, 여기라면 괜찮겠어." 조명이 깜박거리는 지하도 중간 지점이었다. 마다라는 안즈에게 찌그러진 생수병을 내밀었다. 조금 전 구내 상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털어온 것이었다. 혼탁하게 가라앉은 물빛 눈은 그것에 시선조차 주지 않았다. 어제부터 단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잖아요. 미케지마 씨 먼저 마셔요. 으음? 그런 걸...
*안드로이드 히이로 X 연구원 안즈 *소재 주의 * 항상 감사합니다. 안즈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방금 제가 무엇을 들은 것인지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요? 채 몇 장 넘겨지지도 않은 보고서가 그녀에게 도로 던져졌다. 이런 헛짓거리 그만해도 된다고. 상부는 결정을 내렸네. 그것을 생체 병기로 활용할 심산이라더군. 지금처럼 애물단지로 연구소에 박혀있는 것보다...
*안드로이드 히이로 X 연구원 안즈 *소재주의, 날조주의 * 항상 감사합니다. "이건 뭐야?" 갈래로 휘어진 새하얀 꽃잎들이 줄기를 돌리는 손길에 따라 작게 흔들렸다. "백합이야. 예쁘지?" "...이렇게 생긴 게 예쁜 거야?" 푸른 눈이 깜박였다. 아직 '예쁘다'는 표현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어. 작고 향기로운 것들이면 되는 건가? 그러면 예쁘다는 표현이...
*사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소재 주의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즈미는 오토바이에서 내리자마자 세차게 달렸다. 유리로 된 자동문 사이를 빠르게 통과하자 안내 방송과 무전기 소리, 승객들이 구사하는 온갖 외국어가 그의 주의를 흐트렸다. 익숙한 풍경이었음에도 혹여 간발의 차로 늦었을까 허둥거리는 중이었다. 게이트를 따라 이어진 좌석들 쪽으로 향하며 이즈미...
*날조 주의, 소재 주의 *분량 실패로 끊어갑니다. "세나 씨, 여기 물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대기실 문이 닫히자 그의 비즈니스 웃음이 걷혔다. 플라스틱 뚜껑을 좌우로 돌리고 입을 축인 이즈미의 눈에 거울에 반사된 모습이 들어왔다. 언제나처럼 고고하고 아름다웠다. 십 분 뒤 나가야 하는 촬영 준비는 완벽했다. 그가 반장갑을 낀 손으로 병을 흔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안즈. 이즈미한테 이별 통보를 합니다. *하편은 이별이 아니라 사별을 다룰 것 같습니다. 모쪼록 소재 주의해주세요. 우리 그만 만나요. 침대 아래로 떨어진 옷가지를 주워 드려던 이즈미의 손이 멈칫했다. 그저 오늘의 날씨가 어떻다는 식으로 차분한 목소리였다. 방금 전까지 살결을 맞대고 있었던 것이 무색하게도 그의 피부에 잔소름이 돋았다....
*사귄 지 얼마 안 된 풋풋한 커플. *항상 감사합니다. 안즈 쨩 보고 싶다.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또 그렇게 티를 내는 얼굴이 훤했다. 연락해도 되나? 한창 바쁠 때니까 안 되겠지? 기분이라도 내고 싶었던 그의 손가락이 폰 화면을 두드렸다. 그녀의 번호가 입력되자 '애인' 또렷하게 뜨는 두 글자가 생시인가 싶었다. 그대로 멈춘 손에 몇 초 뒤 화면이 깜박...
*썸타는 마오안즈 *언제나처럼 주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들 수고했어. 전해줄 건 이게 다야. 탁탁, 서류들을 세워 정리한 안즈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무언가 할 말이 남은 눈으로 마오를 보았으나 그 쪽에서 피했다. 안즈가 트릭스타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나간 문이 닫혔다. 또각거리는 소리가 멀어질 때까지 방 안에 남겨진 이들 모두 침묵을 지켰다. 이...
*주관적인 캐해. *항상 감사합니다. 츠카사는 꿈 속을 헤맸다. 그러다 숨이 턱 막혀서 추락하는 기분을 느끼며 깨어났다. 자색 눈이 하염없이 흔들렸다. 튕기듯 일으킨 몸은 식은땀으로 흠씬 젖어있었다. 허상에 휘둘리는 것은 그의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았지만 찝찝한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으레 꿈이 그렇지만, 츠카사를 더욱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기억의 부재였다...
*날조주의 춥다. 얼른 들어가야지. 상당히 추운 날씨를 뚫고 출근한 날이었다. ES 빌딩 로비에 들어서고 나서야 언 몸이 녹기 시작했다. 엉겨붙은 냉기를 떨치기 위해 한참 팔을 쓸고 있었을 때였다. 안즈 씨! 그녀는 씩씩한 음성이 들려온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안녕, 히이로군. 인사를 나누고도 빤히 머무는 시선에 안즈는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일 있어? 그...
*날조 주의 *항상 감사합니다. 화장품 홍보 일이 들어와 나츠메와 상의하던 중이었다. 안즈는 자료에서 눈을 떼고 그를 보았다. "내가 발라보라고?" 그녀가 펜을 든 손으로 본인을 가리겼다. 한 손에 얼굴을 비스듬히 괴고 있던 나츠메가 싱긋 웃었다. "립 광고라Myeo. 실제로 바르면 어떤 느낌인지 알 필요가 있Eo." "그래, 그러니까." 현장에서 화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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